주말마다 어디를 갈지 고민되시나요? 영화도 좋아하고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, 경상남도 합천에 위치한 ‘합천 영상테마파크’를 추천합니다. 이곳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로, 1920~1980년대까지의 시대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 놓은 세트장입니다.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 체험이 가능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죠. 이번 글에서는 합천 영화세트장의 특징, 주요 촬영작품, 그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추천 코스를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.
1. 합천 영상테마파크 소개 –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공간
합천 영상테마파크는 2004년 조성된 한국 최대 규모의 영화 촬영 세트장으로,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시대별 거리와 건축물을 실제처럼 구현해 놓았습니다.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, 영화 및 드라마 제작 현장이기도 하며, 매년 수많은 제작진이 이곳에서 콘텐츠를 만들어냅니다.
세트장은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, 구한말 양식의 건물, 일제강점기 거리, 해방 후 모습, 1980년대 전통 시장 등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을 선사합니다. 실제 촬영 장비와 소품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며, 다양한 포토존에서 가족 사진도 남길 수 있죠.
2. 합천에서 촬영된 대표 작품 – 한국영화사의 명장면이 담긴 곳
합천 영상테마파크는 수많은 명작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.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<암살>, <밀정>, <장사리: 잊혀진 영웅들>, <택시운전사> 등이 있습니다. 특히 <암살>과 <밀정>은 일제강점기 배경의 영화로, 세트장 전체가 영화 속 시대감과 긴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.
드라마로는 <각시탈>, <경성스캔들>, <미스터션샤인> 등의 시대극이 주로 촬영되었으며, 이는 교육적인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죠. 부모님 세대에게는 추억을,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역사 체험을 선물할 수 있는 장소로 손색이 없습니다.
세트장 내 곳곳에는 실제 촬영 장소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어, 영화를 보고 방문하면 더욱 몰입도 높은 관람이 가능합니다. 영화 속 장면을 실제로 재현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.
3. 가족 나들이 코스 추천 – 즐기면서 배우는 하루 여행
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다음과 같은 코스를 추천드립니다.
1. 오전 10시 입장 – 일제강점기 거리 관람
입장 후 가장 먼저 ‘일제강점기 거리’부터 시작하세요. 교복을 대여해 영화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는 체험이 가능하며, 당시의 건축양식과 문화를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.
2. 11시 – 촬영관람 & 소품 체험
촬영 세트장을 돌며 촬영된 영화에 대해 알아보고, 실제 사용된 소품과 함께 사진 촬영도 해보세요. 아이들에게는 좋은 역사 교육이 됩니다.
3. 12시 – 테마파크 내 푸드존에서 점심식사
내부 푸드코트에는 간단한 한식, 분식, 아이스크림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합니다.
4. 1시 – 1980년대 전통시장 골목 체험
복고풍 분위기의 시장 거리를 걷다 보면, 자연스럽게 부모 세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. 자판기 커피, 뽑기 체험 등도 재미 요소입니다.
5. 2시 – 가족 사진 촬영 후 마무리
세트장 중심부에 있는 탑골공원이나 분수대 앞에서 가족사진 한 컷! 잊지 못할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보세요.
합천 영상테마파크는 영화와 역사,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입니다.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역사 교육을,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감동을 선물해주는 명소이죠. 이번 주말, 가족과 함께 영화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? 합천에서의 하루는 분명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.